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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일보] 울퉁불퉁한 다리혈관 조기치료 중요해요

 

  

울퉁불퉁한 다리혈관 조기치료 중요해요

 

최근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의자를 제공하자는 이른바 '의자 캠페인'이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전개되고 있다. 현행법상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기회가 있을 때는 의자를 비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 정맥류의 자각증상들    

 

 1 다리핏줄이 보이거나 튀어나온 게 보인다    

 2 다리에 경련이 일거나 저리고 쥐가 난다    

 3 조금만 걸어도 쉽게 피로해진다    

 4 다리가 부쩍 무거워진 느낌이다    

 5 다리에 통증이 있다      

 6 아침보다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는다      

 7 다리에 생긴 멍이나 피부질환 회복이 느리다  

 

 

 

이처럼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흔한 질환이 하지정맥류이다. 다리가 붓고 저리며 혈관이 시퍼렇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부산 서면의 수흉부외과가 하지정맥류 수술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비스 종사자(대형마트 백화점 미용실 등) 27.0%, 교사 13.5%, 의료계 종사자(간호사 약사 의사) 10.2% 등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3 이처럼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흔한 질환이 하지정맥류이다.     다리가 붓고 저리며 혈관이 시퍼렇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부산 서면의 수흉부외과가 하지정맥류 수술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비스 종사자(대형마트 백화점 미용실 등) 27.0%, 교사 13.5%, 의료계 종사자(간호사 약사 의사) 10.2% 등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튀어나오는다리혈관 왜 생기나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이상으로 다리의 정맥혈관이 늘어져 푸르거나 검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이다. 증상은 다리에 꼬불꼬불하고 두꺼워진 정맥이 나타나고 통증이 오며 다리가 붓는다. 또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다리가 무겁고 뻐근할 정도로 아프며, 가렵기도 하고 피부 색깔이 갈색으로 변한다. 수흉부외과 김병준 원장은 "겉으로는 특별히 튀어나온 혈관이 없이 멀쩡하게 보이는 경우에도 하지정맥류 증상을 호소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특별히 튀어나온 혈관이 없는 경우에라도 붓고 저리고 가렵고 통증이 있는 증상들을 느낄 때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 내 판막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난다. 판막은 아래쪽에서 올라온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올라오는 혈액과 위에서 역류되는 혈액이 소용돌이치면서 정맥이 부풀게 된다. 오래 서서 근무하는 경우이거나,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생기기 쉽고, 임신했을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수흉부외과의 조사 결과에서도 백화점 직원, 교사, 호텔리어, 헤어 디자이너, 항공기 승무원, 간호사 등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환경에 있는 직업군이 전체 환자의 약 50%를 차지했다. 또 출산 경험이 있는 전업주부도 34.2%를 차지했는데 여성호르몬 분비로 혈관벽이 약해지고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성 질환, 방치하면 합병증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게 되면 자연적인 치유는 어렵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명은 만성정맥질환(CVD)으로 흔히 6단계로 나눈다. 1단계는 가느다란 실핏줄과 푸른 혈관이 보이는데 다리가 무겁고 통증을 느낀다. 이때는 혈관경화제를 투여하는 주사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그 다음인 2단계에 속하는데 레이저 수술과 미세절개 정맥류 절제술을 시행한다. 레이저 수술은 정맥혈관 내에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넣고 레이저를 쏘아서 문제의 혈관을 폐쇄시켜 인체에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 성능이 좋아 시술 후 불편함이나 통증이 크게 줄었다. 1 미세절개 정맥류 절제술은 약 1~2㎜ 크기로 절개해서 울퉁불퉁한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 후 흉터 문제가 많이 해결됐다.  3단계는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함께 다리 부종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이때는 수술 부위가 더 커지며 레이저 수술과 정맥류 절제술, 주사요법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여기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상태가 더 악화되면 4단계 이상인 만성정맥부전증으로 진행된다. 피부변색과 부종, 궤양의 부작용도 일어난다.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에 비해 수술 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발병 전에 예방이 중요한데 오래 서서 근무하는 직업이라면 가능하면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울러 정맥류 예방 압박스타킹을 근무 중에 착용하기를 권한다. 평소 가벼운 걷기와 등산 등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김병군 기자 gun39@busan.com 

 

도움말=서면 수흉부외과 김병준 원장

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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