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장시간 방치라면 피부염과 궤양 일으켜

 국소마치만으로 간단히 치료…흉터 거의 없어 156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다리에 푸른 힘줄들이 많이 돋아 났어요.”최근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여성들 중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늘고 있다. 이는 정맥류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늘어나서 검푸른 빛으로 구불구불하게 확장된 상태를 말한다. 주로 체질적, 유전적,임신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요즘은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비만, 장시간 앉거나 서있는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정맥류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다리가 붓고 아프며 저린 증상과 함께 피부염과 궤양을 일으키기 쉽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적당한 휴식과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또한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정맥류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방법은 주사요법과 레이저수술이 있으며 치료효과를 보는데는 2∼3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주사요법은 2∼3주 간격으로 경화제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2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굳어진 혈관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 소요된다. 따라서 시간의 여유를 갖고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시술 전후에 정맥을 조여 주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4~8주 정도 착용해야 하는데, 의료용 압박스타킹은일반 스타킹보다 두꺼워 여름철에 착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요즘같이 싸늘한 날씨에는 오히려 보온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단일 질환만을 위한 전문 클리닉으로 10년간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진단과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병원을 넘어서는 의료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하면서하지정맥류 질환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병준 원장은 “과거 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입원이나 전신마취 또는 척추마취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국소마취만으로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당일 입원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김병준 수흉부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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