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상단-'울퉁불퉁 혈관' 하지정맥류}
{수퍼:하단-하지정맥류 환자 급증, 여성*중년 주의}

{앵커:다리 혈관이 울퉁불퉁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여성, 특히 중년의 비율이 높은데요.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혈관초음파 검사가 필수입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보 알아봅니다.}

{리포트}

종아리에 지렁이처럼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분들을 계신가요?

오늘은 건강하고 예쁜 다리를 위협하는 질환이죠.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발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액이 손상받은 정맥 판막으로 인해 역류하면서 혈관이 늘어나 울퉁불퉁해지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오래 서있거나 또는 앉아있는 직업, 비만,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원인이 됩니다.

보통 정맥의 두께가 1mm 이하면 모세혈관 확장증, 1~3mm 이하면 망상정맥, 3mm 이상은 정맥류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종아리가 빵빵해지면서 저리고 불쾌하게 아픕니다.

또 밤에 쥐가 자주나고, 잘 붓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피부색이 짙게 변하고 가려우면서, 피부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015년 하지정맥류 환자는 19만2천 명으로 최근 5년 새 17.2% 늘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많았는데요.

여성의 경우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병준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 원장/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임신과 출산의 경험이 많을 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빈도가 더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화되고, 혈관 노화로 인한 탄력성이 손실 되므로 여성과 중년 이상에서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하지정맥류 치료의 첫걸음일 텐데요.

하지정맥류 진단에는 혈관초음파가 필수적입니다.

네, 혈관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정맥혈류의 역류와 혈관의 모양까지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료경과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시나요? 그렇다면 자신의 종아리 혈관이 튀어나왔는지 유심히 살펴보시죠.

하지정맥류는 저절로 낫지 않고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http://www.knn.co.kr/129282